UPDATED. 2024-05-01 15:24 (수)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서 출제"
상태바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서 출제"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11.23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8시 40분 부터 일제히 시작...이준식 위원장,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 측정할 수 있는 문항 출제"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지난 15일 포항 지진 사태로 시험 하루 전에 일주일 연기되었던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23일 일제히 시작되었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59만3527명이 응시하는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 8시 40분 부터 일제히 시작되었다.

▲ (사진: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출제윈칙과 경향을 발표하고 있는 이준석 위원장/YTN캡쳐)

수능날인 이날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졌고,  포항·경주·영천·경산지역은 여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오전 11시로 1시간 더 늦추어졌다.

수험생은 시험 도중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수험생이 감독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시험실(교실)을 무단으로 이탈하면 '시험 포기'로 간주해 0점 처리된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 달 12일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한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서 출제되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수능시험의 전반적인 출제 원칙과 경향을 발표했다.

이준식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단은 수능의 기본 취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 영역, 전 과목에 걸쳐서 2009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서 출제하고자 했다"며 "영역 과목별로 문항 수를 기준으로 해서 70% 수준에서 EBS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서 출제하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