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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0만원은 돼야 '중산층' 인식...'자식세대 계층이동 어렵다'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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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0만원은 돼야 '중산층' 인식...'자식세대 계층이동 어렵다'생각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11.0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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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세대 계층이동 가능성 '높다' 비율은 2년 전에 비해 높아져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자신이 속한 가구의 월 평균소득이 500~600만원 미만일때 '중'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세대에서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년 전보다 높아졌지만, 자식세대의 계층이동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7년 사회조사 결과(복지․사회참여․문화와 여가․소득과 소비․노동)'에 따르면,  자신의 소득, 직업, 교육, 재산 등을 고려한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한 의식은'상'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2.7%, '중'은 57.6%, '하'는 39.7%로 나타났다.

▲ (자료: 통계청)

자신이 '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중상(21.1%)’보다 ‘중하(36.5%)’의 비율이 더 높고, '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하상(23.9%)’이 ‘하하(15.8%)’보다 높게 나타났다.

남자가 여자보다 '상', '중'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고, '하'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여자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자신이 속한 가구의 월 평균소득이 높아질수록 '상'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높아지고, '500~600만원 미만'일 때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우리 사회에서 일생동안 노력을 한다면 본인세대에서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2.7%로 2년 전보다 1.2%p 높아졌다.

▲ (자료: 통계청)

자식세대의 계층이동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9.5%로 2년 전보다는 0.5%p 감소했다. 현재 본인의 주관적 계층의식이 ‘상층’일수록 본인세대와 자식세대의 계층이동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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