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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고 혁신하는 롯데' 실현...신동빈 '롯데지주'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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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고 혁신하는 롯데' 실현...신동빈 '롯데지주'호 출범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10.12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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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황각규 공동 대표, 이봉철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 (사진: 롯데지주 CI)

롯데그룹은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식과 창립이사회를 갖고 롯데지주 주식회사를 공식 출범시켰다.

롯데지주의 출범으로 지분구조도 바뀌면서 신동빈 회장의 롯데그룹 경영권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의 한국 롯데계열사의 지분은 27.2%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도 기존 50개에서 13개로 대폭 줄어들었다.

롯데지주는 향후 자회사 경영평가 및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을 맡는다. 롯데지주의 자산규모는 6조3500여억원, 자본금은 4조8800여억원 규모다.

롯데지주 출범으로 지배구조는 보다 단순화되어 경영투명성 제고와 주주중심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지주의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사장)이 공동으로 맡으며 이봉철 경영혁신실 재무혁신팀장(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권오곤 국제형사재판소 당사국총회 의장, 곽수근·김병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4명이 사외이사로 선임되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이번 지주회사 출범은 국민께 ‘변화하고 혁신하는 롯데’를 만들겠다고 약속 드렸던 것을 실현하는 본격적인 걸음”이라며 “롯데그룹이 국내에서 갖는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더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지주사 출범과 함께 올해 밝힌 비전인 '라이프타임 밸류 크레이이터(Lifetime Value Creator)'의 의미를 부여한 CI를 선보이고 홈페이지도 개편한다.

새 CI는 롯데의 영문 표기 'LOTTE'의 알파벳 'L'을 소문자 필체로 작업한 것이며, 임직원 배지도 새롭게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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