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사고 일으킨 K-19 생산하는 한화테크윈도 세무조사대상에 포함돼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국세청이 한화그룹의 방위산업 계열사에 대해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지난 24일 (주)한화와 한화테크윈 등 일부 한화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한화그룹의 방위산업계열사로 초점이 맞춰졌다. 조사 대상 중 (주)한화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방위산업계열사이며 한화테크윈은 며칠 전 폭발사고로 두 명의 장병을 숨지게 했던 K-19 자주포를 생산하는 방위업체다.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한화그룹 계열사들에 대해서 정기 조사가 아닌 특별조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K-19 자주포 폭발 사건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세청은 세무조사 형태와 어떤 목적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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