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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세대 중저속 자기부상열차 운행 테스트 마쳐…빠르면 1년 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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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세대 중저속 자기부상열차 운행 테스트 마쳐…빠르면 1년 내 생산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17.08.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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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8월 22일] 8년여의 과학연구를 거쳐 중국 차세대 중저속 자기부상열차가 최근 상하이(上海, 상해)에서 시속 120km 운행 테스트를 끝냈다. 중국중처 다롄(大連)회사의 취톈웨이(曲天威) 총괄 엔지니어는 운행 테스트의 순조로운 마무리는 중국이 차세대 중저속 자기부상 시스템통합(SI) 등 관건 핵심 기술을 장악했음을 의미한다면서 열차는 빠르면 1년 안에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첸칭취안(錢淸泉) 중국공정원(中國工程院) 원사 겸 시난(西南)교통대학 교수 등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중국 차세대 중저속 자기부상열차의 종합적인 기술 앞섬과 열차 현가장치 기술은 국제 선두 수준에 달했다면서 “현가장치 기술은 차세대 중저속 자기부상열차의 관건적인 기술이다. 현가장치 기술은 마치 사람의 두 다리처럼 열차가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는지 여부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를 결정하고, 이는 차세대 자기부상열차를 연구하는 기초”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철도교통(궤도교통)과 달리 차세대 중저속 자기부상열차는 3가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저소음이다. 현재 자기부상열차는 현가장치 기술로 인해 안정적인 교통방식으로 인식되면서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둘째, 경사 오르기 능력과 곡선 통과 능력이 강하다. 지하철의 경사 오르기 능력이 30‰인 것에 비해 차세대 자기부상열차는 100‰라는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터널 등 인프라 건설을 줄일 수 있다.

셋째는 바퀴 마모가 없어 전체 수명주기 비용이 낮다는 점이다. 정상적인 철도교통에서 바퀴는 마모 정도에 따라 교환주기가 다르다. 전통적인 철도교통에 비해 자기부상열차는 바퀴의 마모가 없어 에너지를 더욱 절감하고 소모를 낮춘다.

건설 비용과 운반 능력 측면에서 전문가는 차세대 중저속 자기부상열차 선로 건설비용은 도시 경전철보다는 높고 지하철보다는 낮으며, 자기부상열차의 운반 능력은 기본적으로 도시의 경전철과 맞먹고 지하철보다는 낮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중국 도시 철도교통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수요가 커 다양한 모델의 도시 철도교통 발전시스템은 점점 더 많은 도시의 선택이 되었다. 중저속 자기부상열차는 도시 철도교통의 일종으로 도시 철도교통 패밀리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자기부상열차의 저소음, 우수한 성능, 바퀴 마모가 없는 점 등의 장점으로 인해 향후 자기부상열차는 미래 도시의 새로운 선택이 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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