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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 '2017년 소비자 평가 좋은 저축은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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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 '2017년 소비자 평가 좋은 저축은행’ 1위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7.08.2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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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증가, 건전성·안정성 개선으로 수익성 크게 증가...세종저축은행 2위, OSB저축은행 3위

 [소비라이프 / 김소연기자] JT저축은행이 금융소비자연맹에서 평가한 '2017년 좋은 저축은행'에 선정되었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금융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자산이 5,000억 원 이상인 33개 저축은행의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소비자 평가 ‘저축은행’ 순위를 공개 발표하였다. JT저축은행이 1위를 차지하였다.

 

  저축은행 순위는 안정성(40%), 건전성(40%), 수익성(20%) 3부문으로 나누어 부문별 가중치를 둬 종합순위를 산정하였고, 안정성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25%), 유동성비율(10%), 총자산(5%)로, 건전성은 고정이하여신비율(20%), 대손충당금적립비율(15%), 연체율(5%)로, 수익성은 총자산순이익율(10%), 당기순이익(10%)으로 가중치를 둬 평가하여 순위를 산정하였다.


 JT저축은행이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하였고, 2위는 세종저축은행, 3위는 OSB저축은행이 차지하였다. JT저축은행은 수익성 22위로 낮으나 건전성 2위, 안정성 6위로 좋은 평가를 받아 1위를 하였고, 세종저축은행은 수익성 2위, 건전성 9위, 안정성 12위 등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2위를 차지하였다. OSB저축은행은 수익성 18위, 안정성 29위임에도 건전성 1위로 3위를 하였으며, 은행계 저축은행으로는 IBK저축은행이 가장 좋은 5위를 하였다.

 안정성 부문에서 33개 평가 저축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9.23% 이상이며 평균치는 13.50%이고, 유동성비율과 자산의 평균이 각각 126.03%, 1조2656억 원으로 안정성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4년 대비 BIS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자산이 평균 3,986억 원 증가하였다.

건전성 부문에서 저축은행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의 평균이 각각 5.29%, 6.53%로 높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 평균이 76.77%로 낮으나 2014년 대비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절반 이상으로 줄고 대손충담금적립비율은 35.56% 증가하여 건전성은 대폭 개선되었다.

 수익성 부문에서 저축은행 총자산순이익율 평균이 2.13%이고, 당기순이익 평균이 200억 원으로 자산이 증가하고 건전성이 대폭 개선되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2014년도 당기순이익의 평균은 37억 원이고 총자산순이익율은 0.43%이였으며 적자은행이 7개사였다.

 은행계 저축은행은 안정성, 건전성은 중상위권 이상이나 수익성은 하위권으로 이는 금리가 다른 저축은행보다는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금리 기조와 함께 대출 규제 완화 및 은행권의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가 발생해 자산이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저축은행의 임직원의 노력으로 경영지표가 대폭 개선되었으나 연체율을 낮추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을 높이는 등 건전성을 더욱 향상시켜야 한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저축은행의 경영이 개선되어 체질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중금리 대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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