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병원에 이송, 100여 명 긴급 대피...중상자 없어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서울시 노원구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인근 상가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 피해 없이 40분 만에 진화되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35분 경 서울시 노원구 공릉2동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인근 5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해당 상가에는 24시간 한증막사우나, 학원, 병원, 식당 등이 입주해 있다.
이 화재로 건물에 있던 남자 3명, 여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상가 4층 사우나에 있던 10여명은 사우나복만 입은 채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불이 나자 노원구 소방차는 물론 인근 중랑구 등에서 지원 나온 소방차 20대, 소방대원 79명이 투입되어 진화작업에 나서 37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소방당국은 5층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가 난 5층 상가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출구 바로 옆에 있어 퇴근길 직장인들과 쇼핑을 나온 동네 주민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화재 현장을 지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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