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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코레일 본사 압수 수색 ‘입찰 비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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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코레일 본사 압수 수색 ‘입찰 비리’ 혐의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8.11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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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피복 사업 입찰’ 관련해 특정 업체 편의 봐준 정황 포착돼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코레일이 피복 관련 사업과 관련 특정 업체의 편의를 봐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대전에 위치한 코레일 본사 홍보실과 보수복지처 등을 압수수색 입찰 관련 문서와 회의록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실시한 160억원 상당의 ‘피복 디자인 공모 및 제작·구매사업“ 공개입찰 과정에서 임직원과 의류업체 A사가 유착해 해당 의류업체가 사업을 낙찰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입찰 방해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사가 코레일 직원들의 유니폼 등 피복에 대한 2년짜리 독점 사업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코레일 임직원들과 미리 공모했다고 보고 지난 4월부터 관련 사건에 수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업체 사무실과 임직원 자책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자 휴대전화 등의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입찰 관련 문서 및 회의록, 의류업체 회계자료, 수사 대상자의 휴대전화 등의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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