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삼성생명, 보험금 부지급 위한 의료자문 가장 많다!
상태바
삼성생명, 보험금 부지급 위한 의료자문 가장 많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7.08.02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평균 897건으로 업계 최다...공정성 객관성 결여된 의료소견 남발, 공정사회 저해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보험금지급을 거부하는 명분을 삼기 위해 보험사가 병원 의사의 자문을 받아 거부하는데, 삼성생명이 의료자문을 생명보험 업계에서 가장 많이 의뢰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에 2,690건(월평균 897건)을 의뢰하여 가장 많은 의뢰 건수를 보였다. 전체 7,352건의 36.6%를 점유해 가장 많은 숫자였다.  

▲ 보험금을 부지급하기 위한 의료자문을 월897건씩 자문의뢰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건수를 의뢰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생명

2위는 한화생명이 1,187건(16.1%), 3위는 교보생명이 965건(13.1%) 순이었다. 

보험사들은 연간 9만건 정도를 보험금 지급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자문을 하고, 연간 180억원 정도의 자문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료자문비는 거의 대부분 보험회사가 원천세(기타소득세 3.3%)를 공제하고 자문의사에게 직접 지급되어 병원 수입으로 책정되지 않고 내역도 모르는 자금이다. 

보험사와 자문의와 직거래하기 때문에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된‘보험사의 의도대로’자문소견을 작성해 줄 개연성이 매우 높아서‘공정사회’에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  생명보험사 의료자문 건수 순위 현황(2017.1~3)>

순위

회사명

자문건수

점유율

1

삼성생명

2,690

36.6

2

한화생명

1,187

16.1

3

교보생명

965

13.1

4

흥국생명

396

5.4

5

신한생명

316

4.3

6

농협생명

282

3.8

7

현대라이프

246

3.3

8

KDB생명

212

2.9

9

알리안츠생명

153

2.1

10

AIA생명

136

1.8

11

ING생명

124

1.7

12

동양생명

115

1.6

13

라이나생명

108

1.5

14

미래에셋생명

101

1.4

15

DGB생명

91

1.2

16

동부생명

83

1.1

17

PCA생명

49

0.7

18

푸르덴셜

32

0.4

19

메트라이프생명

26

0.4

20

처브라이프

26

0.4

21

KB생명

11

0.1

22

하나생명

2

0.0

23

BNP파리바카디프생명

1

0.0

 

합계

7,35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