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똥별된 '육군대장' 비난 급등..."집안 일은 병사 시키고 작전은 미국한테 시키고..."
상태바
똥별된 '육군대장' 비난 급등..."집안 일은 병사 시키고 작전은 미국한테 시키고..."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8.01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부, 갑질 육군대장 부인관련 감사 착수...네티즌, "대장 와이프 되는 과정에서 부하 와이프 한테 얼마나 갑질을 했을까 짐작"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육군대장 부인의 공관병 갑질에 대한 국방부 감사착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해당 군 장성은 물론 현행 군지휘관 공관병운영에 대한 비난이 급등하고 있다.

국방부는 1일 모 육군 대장 부인의 공관병 갑질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날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내용과 관련해 감사관실을 통해 사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사진: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육군대장 부인 갑질을 폭로한 군인권센터)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31일 "육군 대장 가족의 '몸종'으로 전락한 공관병"이라는 긴급보도자료를 통해 "39사단장 문병호 소장에 이어 육군 제2작전사령관 박찬주 대장 가족들이 공관병에게 갑질한 사실이 폭로 되었다. 박찬주 대장은 문병호 사단장의 직속상관이다. 자고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군인권센터는 "육군 대장의 부인이 공관병에게 안방 블라인드 치기, 거실에 떨어진 쓰레기 줍기, 소파와 바닥에 떨어진 발톱과 각질 치우기 등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문 대변인은 "국방부는 그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고, 공관병 운영 필요성 등 제도 전반을 검토해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방부는 앞으로 장병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함으로써 본인들도 가고 싶고 부모들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병영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데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은 "저의 가족 및 공관병 운영과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진위 여부를 떠나 전적으로 제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군대장 부인의 갑질사실이 전해지면서 박찬주 사령관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네티즌들은 육군대장을 똥별로 몰아 세우며 집안일은 공관병이 하고 작전은 미국에 맡기면 하는 일이 뭐 있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공관병 제도를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

ID hanm****은 "대장 와이프되는 과정에서 부하와이프한테 얼마나 갑질을 했을까 짐작이 간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ID tgif****은 "육군대장 공관이 왜 필요하지? 공관병과 조리병은 또 뭐야?"라며 공관병 제도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ID cums****은 "관사면 퇴근 후 사적인 공간인데 왜 병사를 데려다 일을 시켜? 집안일은 니가 해야지 똥별들아 집안일은 병사들 시키고 작전은 미국한테 시키고 니가 하는 건 뭐니? 라며 육군대장을 똥별로 비하했다.

또, ID csun***은 "전작권두 없는 나라에서 별넷이 왜 8명이나 있어야 돼? 전쟁나두 죽지 않을 ~~450여명 별들 필요없다. 그 돈으로 소방공무원 채용해라"라고 비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