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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성장신화 역겹다"...네티즌, '총각네 야채가게' 맹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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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성장신화 역겹다"...네티즌, '총각네 야채가게' 맹 비난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7.27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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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총각네 야채가게 불매 운동 선언...이영석 대표 사과 "다른 기업 갑질 논란이 남 얘기인 줄 알았던 오만함의 결과"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가 금품 상납 요구, 욕설과 폭행 등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 대표가 공식 사과를 했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이 증폭되고 있다. 

▲ (사진: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홈페이지)

26일 SBS 보도에 따르면, ‘총각네 야채가게’ 일부 전직 가맹점주들이 이영석 대표가 자신들에게 금품 상납과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대표가 스쿠터를 사 달라고 요구하기도 하고 점주 교육 과정에서 점주에게 욕설을 하고 따귀를 때리는 일까지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영석 대표의 갑질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 대표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네티즌들은 '총각네 야채가게' 불매운동까지 거론하고 나서 선의의 가맹점주의 피해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ID daram*****은 "총각네 야채가게 개노답이다"라고 비난했고 ID saw****은 "인성은 안 바뀝니다. 열심히 하려고 했겠지만 남에게 상처는 주지 말아야지"라고 인성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또, ID thinkop******은 "남야유업 사태에서 심각성이 드러난 이놈의 갑을 관계. 미스터피자 회장이나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나 쥐어짜고 착취해서 지들끼지 해쳐먹는 성장신화 역겹다"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ID psol***은 "돈 좀 벌었다 싶으면 갑질해도 되나요? 이번엔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가 본사 직원들에게 지점을 내게 하고 오토바이 사주라고 강요 뺨때리고 욕석하고 금품상납. 이런 놈은 도덕성에 문제가 문제가 있다고 보시면 돼죠. 총각네 야채가게 불매운동 합니다"라고 불매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영석 대표는 비난이 거세지자 27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고등학교 시절 부터, 생존을 위해 밑바닥 부터 치열하게 장사를 하다보니 제게 참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욕부터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제가 무지했고 무식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함께 해온 동료들과 더 강한 조직을 만들고 열정을 불러 일으키고자 했던 과거의 언행들이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될 줄은 미체 헤아려주지 못 했다"며 "다른 기업들의 갑질 논란이 결국 남 얘기인 줄 알았던 제 오만함이 불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 (사진: 이영석 대표 사과문/총각네 야채가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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