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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금리 역전 유려는 여전...미 연준, 기준 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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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금리 역전 유려는 여전...미 연준, 기준 금리 동결
  • 우 암 기자
  • 승인 2017.07.2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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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금리 역전시 자금 유출 유려...무역수지, 경제성장율 등 다양한 변수 고려해야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연준이 올해 안에 한번 더 금리를 올릴 경우 한미간 금리는 역전된다. 

▲ (사진: 제넷 엘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의장/ 미국 FOMC 홈페이지)

미 연준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행과 같이  동결했다. 연준은 지난 6월 연방기금 정책금리를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연준은 미국 물가지표 둔화 등에 따라 기준금리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또, 4조5000억 달러 규모까지 불어난 보유자산 축소에 대해서도 "비교적 가까운 시일(relatively soon)" 안에 축소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자산 축소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보유자산 축소는 현재 보유 중인 채권 중 만기가 돌아오는 원금의 재투자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문제는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이다. 역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미 금리의 상승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외국인투자자들의 자본유출을 유려하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한 기준금리 역전으로 자본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기준금리 역전과 함께 우려되는 것이 달러화 강세이다. 달러화 강세 역시 주식시장에서의 자금유출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금융 전문가들은 무역수지, 경제성장율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할 때 가능성은 크게 높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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