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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보다 비싼 수입산? 주요 수입가공식품 수입산이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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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보다 비싼 수입산? 주요 수입가공식품 수입산이 더 비싸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7.1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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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이 국내산 보다 1.2배에서 3배 차이나는 경우도 있어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소비생활 주요 가공식품 중 일부 품목에서 수입산이 국내산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한소원)은 주요 수입가공식품 6개 품목군(18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국내산과 비교분석한 결과, 수입산 가격이 국내산 보다 1.2~ 3.0배 높았고, 수입산의 ‘통관후 수입가격’대비 ‘판매가격’은 최대 6.6배 차이가 났다고 14일 밝혔다. 
 
한소원은 국내 백화점 3곳, 대형마트 6곳(온·오프라인 각 3곳)에서 17년 3월부터 5월까지 수입 및 국내산 가공식품의 판매가격을 총 4회에 걸쳐서 조사했으며, 조사대상 모두 수입산이 국내산 보다 높았다. 
 
가장 비싼 품목군은 생수로 약 3.0배 높았고, 맥주·아이스크림 1.7배, 주스·과자 1.3배, 소스 1.2배순으로 나타났다. 
 
▲ (자료 제공 : 한국소비자원)
조사대상 중 수입가격과 비교 가능한 5개 품목의 통관 후 수입가격과 판매가격 비교 조사에서 가격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생수(약 6.6배) 였으며, 맥주 6.5배, 마요네즈 4.0배, 케첩 3.2배, 오렌지 주스 2.0배순이었다. 
▲ (자료 제공 : 한국소비자원)
 
한소원의 관계자는 “현재 9개의 FTA 발효국의 주요 수입소재 99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동 수입소비자재의 판매가격 동향 등을 분석하여 소비자에게 가격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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