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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76.6%, 전주대비 1.3%p 상승....국민의당은 2주연속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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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76.6%, 전주대비 1.3%p 상승....국민의당은 2주연속 최하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7.10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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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68% 찬성, 23% 반대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율 조사에서 지난주 보다 1.3%p 상승한 76.6%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문준용씨 의혹 증가 조작 사건” 파문으로 2주 연속 정당지지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3일 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9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가 7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리얼미터)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난주 보다 11.4%p 오른 68.1%를 기록 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하 ICBM) 발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대응과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이하 G20)에 참석 등 대북·외교 행보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등 부정평가는 1.3%p 하락함 16.0%를 기록했으며, ‘모름·무응답’은 지난주와 동일한 7.4%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보다 0.1% 오른 53.4%를 나타내며 8주 연속 50% 이상의 강세를 유지했으며, 한국당이 16.2%, 바른정당 6.6%, 정의당 6.2%가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531%로 ‘문준용씨 특혜 채용 증거 조작’ 사건으로 좀처럼 정당지지율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호남에선 지난주 보다 2.6%p 상승한 11.3%를 기록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5명을 상대로 ‘공공기관 블라인드채용 도입’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68% 응답자가 해당 제도를 찬성했으며 23.1%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응답자들은 “차별을 없애고 공정한 채용 기회를 제공하므로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응답자들은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고 역차별을 일으킬 수 있어서 반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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