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지난 9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이 의원이 최근 학교 비정규직 등 민주노총 산하 조직과 각종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사회적 총파업에 참석한 노동자들을 “나쁜 사람들”이라고 지칭했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은 SBS와의 통화에서도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 냥 동네 아줌마들이다.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 되어야 하는 거냐”라며 “그냥 급식소에서 밥하는 아줌마들”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발언이 보도를 통해 퍼져나가자 누리꾼들이 이 의원을 향해 일제히 비난을 하고 나섰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언주 의원 망언, 당장 사퇴하라!!(나라를****)”, “초등학교 방학 전에 바른말 고운말 수업 빨리 받으시길 바랍니다...(자연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료 의원들의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을 통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존중돼야 하지만 입법 권력자 국회의원이 힘들고 아파서 파업하는 국민들에게 막말 비하 매도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도 10일 “지독한 노동혐오를 이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용기가 가상하다 못해 기가 막힌다”며 이

 

한편, 이 의원의 막말 논란과 함께 9일 기자간담회에서의 발언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날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포퓰리즘 독재”라며 “일부 조직된 노동자나 공공부문의 기득권을 가진 조직된 공공부뭄 종사자들 목소리만 듣고 반대편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강행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