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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소비자평가‘좋은 은행’순위 공개 1위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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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소비자평가‘좋은 은행’순위 공개 1위 신한은행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7.07.04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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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소비자성은 신한, 안정성, 건전성은 씨티가 1위

  [소비라이프 / 김소연기자]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은 금융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은행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내 16개 은행의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2017년 좋은 은행’ 순위를 공개 발표했다.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은행’ 종합 순위에서 수익성과 소비자성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신한은행이 1위를, KB국민은행은 전년 1위에서 순위가 1단계 밀려 전부분에서 순위가 상승하고 소비자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KEB하나은행이 경영지표를 반영한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에서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하여 7위에서 4위로, 소비자성에서 2위를 한 NH농협은행이 11위에서 5위로 상승한 반면 지난해에 이어 안정성과 건전성에서 1위를 한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2위에서 6위로 하락하고, 부산은행은 부문별 평가 순위가 중상위권이나 전년 보다 하락하여 4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대구은행, 수협은행이 전년 보다 순위가 상승했으며 경남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의 순위가 하락했으며 SC제일은행, 전북은행, 산업은행은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은행의 대부분의 평가 지표가 직전년도 대비 많이 개선되었다. 전체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상승하였고, 대부분의 은행이 순이자마진율이 줄었으나 자산이 증가하고, 대출 부실율이 줄면서 대손충당금적립금이 줄어들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으며 민원도 줄었다. 

2016년 12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평균 15.07%로 전년 보다 1.07%p 증가하고, 유동성 비율은 평균 119.89%로 전년 보다 3.82%P 상승하여 안정성이 증가했다.

1.1. 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평균 1.14%로 전년 대비 0.39%p 줄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절반으로 준 0.98%로 더 많이 감소했다. 
1.2. 저금리 기조로 예대마진이 줄어 순이자마진율이 평균 1.72%로 전년 대비 0.14%p 감소하였으나 자산 증가, 연체율 하락에 의한 대손충당금적립금 감소,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의 흑자전환 등으로 산업은행의 3조6천억 원의 적자에도 은행 전체의 당기순이익이 평균 157억 원 증가하여 총자산이익률이 평균이 0.29%로 0.1%p 상승했다.

은행의 지속적인 민원 감축 노력으로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의 민원 증가에도 금융소비자 10만명당 민원건수는 평균 5.24건으로 전년 대비 1.17건, 민원은 0.23% 줄었으며 자산은 평균 6조 원 증가했다. 

 금소연이 발표한 "좋은 은행 순위"는 은행의 공시자료인 개별정보를 안정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으로 구분 평가하여 생성한 정보로 금융소비자의 은행 선택 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은행은 저금리와 경기 불황에도 자산 증가와 리스크가 줄어 안정성이 증가하고, 예대마진 축소에도 수익성이 개선되었는 바 자산의 건전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들의 금융비용부담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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