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잦아지는 야외활동, 진드기로 인한 SFTS 감염자수 증가해
상태바
잦아지는 야외활동, 진드기로 인한 SFTS 감염자수 증가해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6.27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FTS 예방 백신 존재하지 않아..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감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까지 SFTS 의심환자로 신고된 19명 중 2명이 양성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에서 28건 중 2건이 양성자로 판정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SFTS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는 셈이다. 
▲ (사진 : 픽사베이)
 
전국적으로도 SFTS 감염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4년 55명이던 감염 환자수가 15년 79명에서 지난해 169명까지 늘어났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SFTS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4년 16명, 15년 21명, 16년 19명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제주도 2명, 경북도 2명 강원도 1명 등 전국적으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태다. 
 
SFTS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일본과 한국 등 3개국에서만 발생하고 있으며, 풀밭 등에 많이 분포해 있는 참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시 발열, 식욕저하·구토·설사·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 림프절 종창, 출혀 등이 동반될 수 있다. 
 
SFTS는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텃밭 가꾸기, 벌초, 양봉 등 농사 관련 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즉시 목욕을 하는 것이 좋으며,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 되거나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