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최근 BBQ(비비큐), 교촌 등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잇달아 가격을 올리거나 올릴 예정에 있는 가운데 중견 치킨 업체가 치킨 가격을 내리겠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 516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또봉이 통닭'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전국 모든 가맹점의 치킨 메뉴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봉이통닭은 "국민여러분 힘내세요. 또봉이가 응원합니다"라며 최근 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봉이통닭은 가격 인하분을 본사에서 100% 보전해주기 때문에 가맹점은 전혀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봉이통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여파로 닭고기 가격이 폭등하던 지난 3월에도 모든 치킨 메뉴 가격을 평균 5％ 내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봉이통닭의 가격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비비큐와 교촌 대신 또봉이통닭을 먹자고 나섰다. 소비자가 치킨 가격인상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는 모양세를 보이고 있다.
ID arch*****은 "우리 모두 창렬한 비비큐 교촌 같은거 사먹지 말고 똥봉이 통닭 사먹어요"라며 비비큐 교촌 불매운동에 나섰다. ID kimjae********은 "또봉이통닭 맥주와 먹기 괜찮던데"라며 또봉이통닭 구매를 장려했다.
ID oh-do****은 "우리 동네에 있네. 비비큐 망하고 또봉이 흥하길"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ID AMORE*****은 착한 치킨 또봉이통닭 역발상...물가안정 위해 가격 내리겠다 양은 종 작던데. 암튼 착한 가격 인정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