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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후보 김석동 반대 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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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후보 김석동 반대 여론 확산!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7.06.1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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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아로 뚜렷한 실적없고, 론스타 먹튀 허용한 패장을 재기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청와대가 금융위원장 후보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띄웠다가 반대 여론에 휩싸였다. 

론스타가 4조7천억원을‘먹튀’하게 만든 장본인이 또다시 금융정책의 수장에 앉는 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여론이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소문’이기를 바란다는 강한 반대의견을 피력하였다.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김석동 금융위원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12년 금융위원장 당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을 승인해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문재인 정부의 금융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며, 론스타 먹튀를 허용한 패장이라는 멍애 때문에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반대여론이 많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모피아의 대표적 인물"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박용진 의원은 “오늘 아침 신문에서 일제히 문재인 정부 첫 금융위원장에 김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지난 2012년 당시 민주당이 해임촉구 성명을 발표했을 정도로 부적격 인사”라고 밝혔다.
 
그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해 “론스타 사태의 책임자이자 먹튀 사건을 방조하면서 엄청난 논란을 가져온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론스타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 보고서에도 ‘김석동 주의 촉구’가 적시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 정권의 무능과 관치에 짓눌려 온 금융권에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구축해 경제 전반에 신선한 활력을 제공해야 할 금융위원장의 역할에 역행하는 인사”라며 “오늘 언론 보도가 오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늘 대부분의 언론들이 새 정부 금융위원장에 김 전 위원장을 기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김 전 위원장은 기획재정부의 전신 격인 재정경제부에서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내고 이명박 정부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12년 금융위원장 당시 론스타가 지배하던 외환은행의 매각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의 경우 지난달 13일 김 전 위원장이 새 정부의 경제정책 사령탑으로 거론되자 “김 전 위원장은 2012년 1월 27일 론스타가 지배하던 외환은행의 매각을 승인함으로써 산업자본으로서 불법적으로 외환은행을 지배하고 있던 론스타의 한국 탈출에 협조한 당사자”라고 비판했다.
 
금융소비자연맹도“문재인 정부가 여태까지 인선은 신선하고 대체적으로 잘했다는 평이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원칙인데, 막바지 금융수장 인선에서 뚜렷한 실적도 없고, 론스타 4조7천억원의 먹튀를 허용해 명백히 잘 못이 있는 물러난 전관,  전 정권의 패장을 다시 기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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