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박물관, 상상철도관, 기차카페, 화랑대역사관, 기차실물 전시 예정...새로운 지역 명소될 듯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철도역사 117년을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철도공원이 조성된다.
노원구는 경춘선 숲길 3단계 구간에 위치한 옛 화랑대역사 부지에 철도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서울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철도박물관, 상상철도관, 기차카페, 화랑대역사관과 기차실물이 전시될 철도공원 사업에는 시비 62억원, 구비 32억7천만원, 특별교부금 15억원 등 109억7천만원이 투입된다.
화랑대역 6번 출구에서 옛 화랑대역 700m 구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운행됐던 노면전차가 운행되고 협궤열차, KTX·서울지하철1·2호선 첫 번째 전동차, 새마을호 등 기차 실물이 전시된다.
상상철도관은 미니어처기차여행, 프로젝션 맵핑을 통한 나만의 콘셉트기차, 기차에서 만나는 시네마여행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철도관련 교육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철도박물관에서는 철도의 역사와 철도체험, 기차 만들기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숲속 미니열차, 기차놀이터, 펌프형 핸드카, 모노레일바이크 등 체험·놀이시설도 갖추고 새마을호를 개조한 기차카페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구) 화랑대역은 서울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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