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제116호]2017 ‘좋은 생명·손해 보험사’ 평가
상태바
[제116호]2017 ‘좋은 생명·손해 보험사’ 평가
  • 기획취재팀
  • 승인 2017.06.12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르덴셜 8년 연속 1위 유지...삼성화재 15년째 부동의 1위
[소비라이프 / 기획취재팀]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이하 ‘금소연’)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3개 생명보험회사와 14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하고 ‘2017년 좋은 생명·손해보험회사’ 평가했다.
 
  
좋은 보험사 평가는 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보험사 선택정보를 제공하고, 보험회사의 개별 결산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해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험사 간 상호 건전한 경쟁 유도 및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3년 처음 평가 이래 15년째 시행 중이다. 
 
푸르덴셜생명 8년째 1위 지켜
 
‘좋은 생명보험사’는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누고 이 4대 부문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종합 1위는 푸르덴셜생명이 차지해 8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2위 삼성생명, 3위 ING생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평가 당시 17위를 차지했던 AIA생명은 7단계나 뛰어올라 10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12위였던 CHUBB생명은 9단계 떨어진 21위를 차지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전년 9위에서 5위로 4단계 상승했으며, 알리안츠생명은 전년 15위에서 9위로 6단계 상승했다. 반면, 라이나생명, 신한생명, PCA생명은 각각 3단계 하락했다.
 
▲ 생보사 종합순위(자료 : 금융소비자연맹)
 안전성 부문 
삼성생명 1위, ING생명 2위
 
급여력비율 등을 평가하는 안정성 순위는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ING생명이 2위, PCA생명이 3위를 차지했다. 지급여력비율은 PCA생명이 352.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BNP파리바카디프생명(334.58%), ING생명(319.20%)으로 높았으며, KDB생명은 126.68%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업계 평균은 218.44%로 전년 253.40%에 비해 34.96%P 감소했다.
 
삼성생명 책임준비금은 158조 5,543억 원으로 업계 전체 중 29.1%를 차지하고 있고,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의 책임준비금 점유율은 54.2%로 전년 54.9%에 비해 0.7%P 하락했다.
 
 소비자성 부문 
인지·신뢰도 높은 삼성생명 ‘1위’
 
민원과 소비자 신뢰도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성은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푸르덴셜생명 그리고 신한생명, 한화생명이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CHUBB생명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10만 건당 민원건수는 하나생명이 3.28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이어 농협생명이 3.41건, 라이나생명이 3.59건으로 낮았다. 반면 CHUBB생명이 38.25건으로 민원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메트라이프생명이 24.66건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0.05%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하나생명이 0.06%로 낮은 반면, PCA생명은 1.24%, 알리안츠생명은 1.09%로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비율을 나타냈다. 보험금 부지급률은 KB생명이 0.32%로 가장 낮았고, 인지·신뢰도는 삼성생명이 36.6%로 가장 높았다.
 
 건전성 부문 
푸르덴셜생명, 가장 건전한 것으로 조사
 
위험가중자산과 부실자산비율을 평가하는 건전성 순위는 푸르덴셜생명이 1위에 선정됐으며 이어 ING생명, BNP파라바카디프생명 순으로 나타났다. 위험가중자산비율은 업계 평균이 31.06%로 전년보다 0.49%P 증가했으며, 12.86%를 보인 푸르덴셜생명이 가장 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중부실자산비율은 업계 평균이 전년 0.13%에서 0.16%로 0.03%P 증가했으며, 동양생명이 1.03%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수익성 부문 
업계 총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감소
 
당기순이익과 총자산수익률 등을 평가하는 수익성은 AIA생명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교보생명, 3위는 삼성생명이 각각 차지했다. 업계의 총 당기순이익은 전년 3조 5,930억 원에서 2조 4,443억 원으로 
 
1조 1,487억 원이 감소했으며, 삼성생명이 5,725억 원으로 업계 이익의 23.4%를 점유하고 있다.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4개사로 △알리안츠생명 2,533억 원 △CHUBB생명 277억 원 △현대라이프생명 198억 원 △KDB생명 10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총자산수익률(ROA)은 업계 평균은 0.47%로 전년보다 0.09%P 감소했으며 라이나생명이 6.68%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AIA생명 1.78%, ING생명 0.80%로 높은 반면, 마이너스를 보인 회사는 4개사로 그 중 CHUBB생명 △1.86%, 알리안츠생명 △1.48%, 현대라이프생명 △0.22%, KDB생명 △0.06%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업계 평균이 3.69%로 AIA생명이 4.9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동부생명이 4.32%, 교보생명이 4.21% 순이며 동양생명이 2.53%로 가장 낮은 이익률을 보였다. 
 
 
삼성화재 15년째 부동의 1위
 
‘좋은 손해보험사’ 역시 ‘생명보험’ 평가와 같은 기준으로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누고 이 4대 부문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해 15년째 ‘좋은 손해보험사’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2위는 농협손해, 3위 메리츠화재로 나타났다. 농협손해는 전년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메리츠화재는 전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전 부문에서 하위로 평가된 MG손해, 롯데손해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동부화재는 전년 종합평가 3위에서 5위로 하락했으며, 한화손해는 전년 9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롯데손해는 안정성, 소비자성, 건전성에서 하위를 기록했다.
▲ 손보사 종합순위(자료 : 금융소비자연맹)
 
 안정성 부문 
삼성화재 책임준비금 전체 27.6%
 
안정성 순위는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AIG손해가 2위, ACE손해가 3위를 차지했다. 지급여력비율은 ACE손해가 410.73%로 가장 높았고 이어 AIG손해(404.34%), 삼성화재(333.31%) 순으로 높았다. MG손해는 133.59%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삼성화재 책임준비금은 49조 4,161억 원으로 업계 전체 중 27.6%를 차지하고 있고,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 4개사의 책임준비금 점유율은 71.3%으로 조사됐다.
 
유동성 비율은 업계 평균이 192.15%로, 이 부문의 비율은 AXA손해가 378.20%로 가장 높았으며, ACE손해가 102.31%로 가장 낮은 유동성 비율을 보였다.
 
 소비자성 부문 
KB손해 1위, 동부화재 2위
 
소비자성 순위는 KB손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부화재, 삼성화재가 2, 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롯데손해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10만 건당 민원건수는 농협손해가 3.12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이어 동부화재 7.67건, KB손해가 8.16건으로 낮은 반면 AXA손해가 16.68건으로 민원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롯데손해가 15.88건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AXA손해가 0.01%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더케이손해가 0.03%로 낮았다. 반면 ACE손해가 0.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AIG손해가 0.34%로 높은 불완전판매비율을 기록했다.
 
보험금부지급률은 MG손해가 0.58%로 가장 낮았고 이어 메리츠화재가 0.67%를 기록한 반면, 더케이손해가 2.63%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인지, 신뢰도는 삼성화재가 34.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현대해상이 17.5%, 동부화재가 14.1% 순으로 나타냈다.
 
 건전성 부문 
위험가중자산비율 ACE손해 가장 낮아
 
건전성 순위는 ACE손해가 1위에 선정됐다. 이어 삼성화재와 농협손해가 2, 3위를 차지했고, MG손해는 최하위를 차지했다. 위험가중자산비율은 ACE손해가 17.96%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롯데손해가 62.91%로 가장 높았다.
 
가중부실자산비율은 업계 평균이 전년 0.24%에서 0.18%로 0.06%P 감소했으며, 농협손해가 0.01%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반면, MG손해는 0.4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수익성 부문 
MG손해 289억 적자 기록해
 
수익성은 동부화재가 1위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 현대해상은 2, 3위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의 총 당기순이익은 전년 1조 9,231억 원에서 2조 5,369억 원으로 6,138억 원 증가했으며, 삼성화재가 8,409억 원으로 업계이익의 33.1%를 점유했다. 뒤를 이어 동부화재가 4,702억 원, 현대해상이 3,997억 원으로 3개사 합계가 전체의 67.4%를 차지했다.
 
전년 조사에서는 적자를 기록한 회사가 없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MG손해가 △289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총자산수익률(ROA)은 업계 평균은 1.77%로 전년 1.62% 대비 0.15%P 증가했으며 ACE손해가 8.5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AXA손해가 4.48%로 높은 반면, MG손해가 △1.14%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업계 평균이 3.28%로 MG손해가 4.7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메리츠화재가 4.49% 순이며 AIG손해가 1.38%로 가장 낮은 이익률을 보였다.
 
금소연이 발표한 ‘좋은 생명·손해 보험사’ 순위는 보험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에 객관적인 평가자료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순위정보는 경영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로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좋은 생명·손해 보험사 순위 조사는 소비자들이 보험에 가입할 때 선택정보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컨슈머 리포트”라며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는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소비자 스스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보험사 선택 방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