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조류인플루엔자(AI) 다시 확산세...오늘(7일) 모든 가금류 이동 금지
상태바
조류인플루엔자(AI) 다시 확산세...오늘(7일) 모든 가금류 이동 금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6.07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정세 보이던 달걀과 닭고기 가격 불안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전북 군산 등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전국으로 확산세를 보이면서 오늘(7일) 모든 가금류의 이동이 금지됐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확대되면서 안정세를 보이던 달걀과 닭고기 가격이 불안한 모양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0시부터 전국의 닭과 오리 등 가금 농가와 관계자의 이동을 24시간 중지하고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시켰다.

▲ (사진: 지난 6일 서울시 한 대형 마트에서 달걀 10개들이 한판에 4000원 가까이에 판매되고 있다)

고병원성인 "H5N8"형 AI 발생 지역이 제주 한 곳에서 어제 전북과 부산, 경기 등 세 곳이 추가되면서 4개 시·도로 늘어났다.

정부는 최소 7개 시·도가 AI 위험 반경에 들어온 것으로 판단하고 이동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또한, 이번 AI가 방역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소규모 농가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지역 관계 기관과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취약 농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AI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자 안정을 되찾던 달걀과 닭고기값도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일부 유통상인들의 매점매석으로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단속과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