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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보험금 부지급 줄었다...NH농협생명은 가장 많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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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보험금 부지급 줄었다...NH농협생명은 가장 많이 증가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7.06.07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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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급건수 최고 NH농협생명, KB생명과 7.2배이상 차이나

 [소비라이프/ 김소연기자] 2016년 생명보험사 보험금 지급 거부 건이 10만건당 평균 866건으로 2015년 대비 17.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소비자가 보험사고가 발생하여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지급을 거부하는 건이 2016년도 생명보험사가 10만건당 평균 866건으로 2015년 1,050건보다 17.5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농협생명으로 2015년 1,460건에서 2,314건으로 58.4% 급증했고, DGB생명 2015년 640건에서 952건으로 48.7%로 증가했다.

뿐만아니라, 농협생명은 부지급건수도 2,314건(2.31%)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낮은 KB생명(321건)과는 약 7.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사 보험금 부지급건은 10만건당 KB생명이 321건(0.32%)로 생,손보 합쳐 가장 낮았으며, 이어 미래에셋생명 432건(0.43%), 메트라이프가 486건(0.4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KB생명은 2015년 1,120건에서 2016년 321건으로 약 71%나 감소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보험금 청구 10만건당 부지급건 증가율은 농협생명이 전년 1,460건에서 2,314건으로 58.4%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DGB생명 48.7%(2015년 640건 에서  2016년 952건), 현대라이프는 42.5%(2015년 850건에서 2016년 1,212건)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보험금 청구 10만건당 부지급건,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농협생명 2,314건(2.31%)로 가장 높았고, 2위는 처브라이프 1,849건(1.85%)으로 많았으며, 이어 AIA생명이 1,660건(1.66%)로 3위를 차지했다.

금융소비자연맹 양수진 대리는 “보험금 부지급율은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부지급한 현황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로 부지급율이 높거나 급증하는 보험사는 보험가입시 선택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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