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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첫 직무평가 역대 최고치...84%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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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첫 직무평가 역대 최고치...84% 긍정 평가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6.0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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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하에서 90%...자유한국당 지지층도 긍정률 44%로 부정률 32% 앞서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첫 직무평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이 6월 첫째 주(5/30~6/1)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84%가 긍정 평가했고 7%는 부정 평가했다. 이번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역대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기도 하다.

▲ (자료: 한국갤럽)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현재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 이하에서 90%를 웃돌며 50대는 82%, 60대 이상에서 65%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의 97%, 국민의당 지지층의 85%, 바른정당 지지층의 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긍정률(44%)이 부정률(32%)을 앞섰고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평가는 긍정 63%, 부정 13%, 유보 24%로 진보 야당보다 보수 야당 지지층에 더 가까웠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843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 '인사(人事)'(10%), '전반적으로 잘한다'(8%), '공약 실천'(7%), '개혁/적폐청산'(6%), '추진력/결단력/과감함'(6%),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4%), '권위적이지 않다/소탈/검소함'(4%), '정직/솔직/투명함'(4%), '전 정권보다 낫다'(3%), '통합/협치/화합'(3%), '서민 위한 노력'(3%)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74명, 자유응답) '인사 문제'(28%), '북핵/안보'(10%), '말 바꿈/기존 입장 바뀜'(7%) 등을 지적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57%(1988년 6월),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71%(1993년 3월),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71%(1998년 3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60%(2003년 4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52%(2008년 3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44%(2013년 3월, 취임 4주차),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84%(취임 4주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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