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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중국 진출 20년만에 철수...롯데마트에 영향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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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중국 진출 20년만에 철수...롯데마트에 영향 없나?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5.3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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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상하이 1호점 내면서 중국 진출....사드사태로 중국내 사업 환경 악화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이마트가 1997년 중국에 진출한 지  20년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 채용박람회에서 "중국에서 이마트를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 제공)

이마트는 1997년 상하이에 1호점을 내면서 중국에 진출해 한때 현지 매장이 30개에 육박했다. 그러나 2011년 부터 사업부진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가 현재는 6개 매장만 남아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 육성을 위해 각종 규제로 해외 기업을 압박하고 있고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보복’ 사태로 중국내 사업 환경이 악화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여진다. 

이마트의 철수가 사드사태로 중국과의 마찰을 일으킨 롯데마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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