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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두 환자 증가...접종으로 사전에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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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두 환자 증가...접종으로 사전에 예방해야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5.2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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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6월까지 어린이 수두환자 증가할 것...감염증상 있으며 단체 활동하지 말아야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봄철에 접어들면서 어린이 수두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에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사진 : 질병관리본부제공)
질병관리본부는 올 19주차 수두 발생신고가 22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건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환자 수는 3월 3천937명에서 4월6천224명으로 급증했으며 현재까지 5천
479명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수두가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 발생률이 높아 봄철 유행 시기(4월~6월) 동안 당분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피부병변과 접촉,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쉽게 감연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관계자는 “수두를 예방하기 위해선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찾고, 보육기관 및 학교 출입을 자제해야한다”고 밝혔다. 
 
수두 예방에는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현재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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