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4구역, 2021년까지 65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42층 랜드마크 타워 설치 예정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속칭 '청량리 588'이라고 불리던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 일대가 재개발로 거듭나고 있다.
청량리588 구역이 속한 청량리4구역은 2021년까지 지상 200m 높이의 65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백화점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오전 일부 업소가 영업 중인 가운데 서울의 대표적인 집창촌인 속칭 ‘청량리 588’은 지금 한창 철거가 진행 중이었다. 성바오로 병원과 롯데백화점 그리고 청량리역을 둘러싼 이 지역은 이제 철거라는 붉은색 스프레이 자국과 철거용 가람막으로 주변을 을씬년스럽게 하고 있다.
청량리 일대는 1994년 서울시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간 의견 다툼으로 개발이 지연되다가 2015년 동대문구가 관리처분 인가를 내리면서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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