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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내 증시 흔들다...국내 코스피·코스닥 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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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내 증시 흔들다...국내 코스피·코스닥 1% 하락
  • 우 암 기자
  • 승인 2017.05.1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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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6월 부터 MSCI 신흥국 지수 편입도 악재 작용...트럼프 탄핵 추진 돌발변수로 미국 증시 일제히 하락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추진 돌발변수가 세계 증시를 공포로 몰아 넣고 있다.  2,300을 목전에 뒀던 코스피 지수도 18일 트럼프 탄핵과 중국 증시 호재가 겹치면서 1% 가량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날 대비 0.91% 하락한 2272.87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도 0.97% 하락한 633.82을 기록하고 있다.

 

▲ (사진: CNBC 화면 캡처)
국내 증시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이라는 돌발변수가 미국증시를 공포로 몰아가면서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에게 수사 중단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국 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청을 공식 제기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78% 하락한 20,606.93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57% 하락한  6,011.24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증시가 이르면 6월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한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중국과 같은 등급으로 묶이면서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이 중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 (사진: 미국 CNN화면 캡처)

외신들은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증권시장을  흔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CNBC는 "트럼프 공포가 증권시장을 흔들고 있다"고 보도 했고, CNN 역시 "트럼프 드라마가 증권시장을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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