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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이천 돼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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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이천 돼지 박물관
  • 한기훈 한기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 승인 2017.05.17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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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한기훈 한기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지난 5월 11일 해피버스데이 행사에 참여 하여 이천 돼지 박물관에 다녀왔다. 해피버스데이는 버스를 타고 앞서가는 농업 현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는 2년 전에도 한번 참여한 기억이 있었다.

 

이 아이디어는 정책 홍보회사인 베티카주식회사의 아이디어로 2년 전에 처음 시작되어서 금년이 3년 째이다. 이천 돼지 박물관은 이젠 많이 알려진 곳으로 연간 30여 만 명이 찾는 곳이 되었다.

보통 돼지에 대한 이미지는 불결하고 욕심 사납고 둔한 동물 정도였다. 그런데 이곳을 방문해서 돼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되니 동물 복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 우리가 먹는 돼지고기가 6개월간 키운 돼지라는 점도 잘 몰랐고 돼지저금통의 유래, 세계의 돼지 종류들 등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미니 돼지들을 가까이서 보고 만져도 보고 안아도 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함께 이곳을 방문한 많은 대학생들이 이천 돼지박물관 견학을 바탕으로 농업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이 함께 있는 6차산업으로서의 농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마케팅이나 홍보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농업을 다시 발견하는 좋은 기회였다.

중국에서도 이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을 가져서 이천 돼지 박물관은 중국 절강성에 중국 기업과 함께 진출해 있다고 한다. 이천 돼지 박물관의 이종영 대표는 우리 농업의 발전을 위한 좋은 롤 모델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이 이천 돼지 박물관을 찾아보고 새로운 농업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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