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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17년만 최고 수준...4월 고용율과 실업률은 동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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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17년만 최고 수준...4월 고용율과 실업률은 동시 상승
  • 우 암 기자
  • 승인 2017.05.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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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에 새로 유입된 이들이 증가해 고용율과 실업률 동시 확대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4월기준 실업률이 17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은 가운데 4월 기준 고용율과 실업률이 동시에 상승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7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657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만 4천명 증가했다.

▲ (자료: 통게청)

고용률은 60.8%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6%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으며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 4천명 증가, 고용률은 0.7%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실업률 역시 4.2%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도매 및 소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제조업의 감소세 완화, 건설업,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의 증가세 지속 등의 영향을 받아 취업자가 늘었다.  고용은 다소 호전됐지만 취업시장에 새로 유입된 이들이 증가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자가 함께 증가해 실업률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면서 과거에는 취업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자꾸 노동시장에 진입해 취업이 되거나, 최소한 취업을 위해서 자꾸 뛰어드는 현상이 나타나 현재 실업률 상승과 고용률 상승을 같이 이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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