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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1.9% 상승...밥상물가는 4.7% 상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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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1.9% 상승...밥상물가는 4.7% 상승해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5.0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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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석유류물가 11.7%로 여전히 높은 상승률 보여...전제 물가상승률 견인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저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 (자료 : 통계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5%를 밑돌다 지난 1월 2%대로 올라선 뒤 2월 1.9%, 3월엔 2.2% 오르는 등 2%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석 달 동안 석유류 물가상승률이 10%를 기록하면서 전체 물가상승률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채소류 값은 하락 반전 했다.

석유류 물가상승률은 지난 3월 14.4%로 집계돼 2011년 11월 이후 최대 폭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지난달엔 11.7%를 기록해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다. 4월 석유류 물가는 전체 물가의 0.48%P를 끌어올렸다.

채소류는 3월 1.6% 상승에서 지난달 6.0%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는 1년 전에 비해 2.5% 상승했다. 전달에 비해선 0.3% 낮아진 수치다. 식품이 3.0%, 식품 이외 부문인 2.2% 상승했으며,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는 2.4%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에 1.3%,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는 1.5% 상승하며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밥상물가로 물리는 신선식품지수는 3월 7.5% 상승에서 4월 4.7%로 상승폭이 줄며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채소값은 주춤했지만 신선과실은 3월보다 0.5%p 높은 16.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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