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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금융사기 피해 , 60세 이상이 54%...'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으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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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금융사기 피해 , 60세 이상이 54%...'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으로 막는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7.04.27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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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전문적이고 복잡해 알기 어려워 보이스피싱, 파밍 등 사기에 취약

  [소비라이프 / 김소연기자]  어르신들을 상대로 하는 금융사기가 늘고 수법도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금융사기 유형과 피해예방법을 알려드리는 금융사기 예방교육이 실시된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 )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의 지원사업으로 2017년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 ”을 11월까지 40회 무료 교육을 실시(서울,경기 지역)한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지난해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 장면)

금융은 일상생활에 밀접하나, 어르신들은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렵고 금융이 전문적이고 복잡해 알기 어려워 금융 정보에 어두워 보이스피싱, 파밍 등의 사기에 취약하고, 그나마 알았다고 해도 계속 사기수법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2016년 65세 이상 연령인구는 699만 5천명으로 전체 13.5%를 차지하고 있고 어느 나라보다도 빠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금감원이 분류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구제신청 건수는 60세 이상 비중 (2015년1- 8월)은 피싱(전화금융사기) 사건의 경우 16.8%를 차지했으며, 경찰청 자료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범죄 건수는 2011년 1만306건 에서 2014년 2만 2700건으로 불과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고, 2013년 1월 -10월까지 발생한 1억원 이상 거액 금융사기는 60대 이상이 54%로 절반을 넘어 섰으며 대부분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를 당했다.

이런 금융사기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대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다.

 어르신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은 노인들이 금융거래시 유의할 점,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방안 등을 정확하게 알려줌으로써 노인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금융사기를 예방함으로써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방법은 서울,경기도에 소재한 단체(노인회,노인대학, 복지관, 구청, 교회,경로당, 병원 등)에서 교육을 요청하면 취합하여 일정을 조정 후 해당일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 교육기간 : 2017. 5. 1 - 11.30
○ 신청기간 : 2017. 10. 30.일 까지(이메일 신청 접수함)
   (담당자 :전화:02-737-0941, 이메일: lku999@hanmail.net)
    - 이메일로 단체명, 교육예정일자,참석예정인원, 교육장소를 명기해 보내면 됨
    - 날짜가 확정되지 않아도 예정으로 신청하고 나중에 확정되면 알려주면 됨.
○ 교육횟수 : 40회 한정(선착순)
   - 교육장소 외에 별도의 준비사항 없음. 교육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됨.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사무처장은 ‘금융소비자연맹에서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교육으로 어르신 관련 단체의 관심이 많고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은 교육이라며, 40회 한정 무료교육으로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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