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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코 앞 '사드배치'..."차기 정부 골치거리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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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코 앞 '사드배치'..."차기 정부 골치거리 해결?"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4.2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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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최순실 개입설 제기..."문재인, 차기 대통령되면 정밀 조사해야"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주한 미군이 26일 새벽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와 레이더 등 핵심 장비를 전격 배치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오전 4시 43분 경 레이더, 요격 미사일, 차량형 교전 통제소등의 사드 주요 장비를 20여대의 군용 트레일러와 트럭 등을 이용해 반입했다.

▲ (사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빈센트 부룩 주한미군 사령관/2017년 3월 17일 DMZ/주한미군사령부 홈페이지)

주한 미 8군 예하 35 방공포여단이 운용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사드 1개 포대는 기본적으로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된다.

경찰은 이날 0시께 80개 중대 8천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소성리 마을회관 앞과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지방도 905호 등을 통제했다. 이 과정에서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충돌해 주민 5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대선 13일을 앞둔 시점에 주한미군이 사드 장비를 전격 배치한 것은 대선 결과 변수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성주골프장에 사드 핵심장비가 전격 배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19대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ID modo***은 " 대선이 코앞인데 새벽에 긴급 배치 강행'이라는 글을 남겼고 ID byunyo******은 "사드배치 너무 충격적이네"라면 놀라움을 표했다.

ID bits***은 "사드를 배치했구나...차기 정부 골치거리를 해결해 주었네....참 여러가지 하네..."라고 말했다.

또한, ID kwangsuk********은 "사드배치에 최순실이 개입되었다는 설이 있던데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정밀 조사 해야 할 것이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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