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이화여대, 총장선거에 첫 직선투표 다음달 24일 진행
상태바
이화여대, 총장선거에 첫 직선투표 다음달 24일 진행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4.24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학생회 측, 선거권 비율에서 학생 투표 반영율 25%~33%까지 올려야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이화여대가 총장 공석 6개월 여만에 차기 총장을 뽑기 위한 일정을 다음달 24일로 확정했다.

이화여대측은 지난 23일 제16대 총장 후보 추천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달 24일 차기 총장선거 1차 투표를 진행하고 이어 다음날 결선 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기 총장후보 선출을  위한 1차 투표가 일정대로 진행되면 최경희 전 총장이 학부농단으로 불명예 퇴진 한지 218일 만에 총장 선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논란이 되었던 나이제한 규정은 등록 공고일 기준으로 이화연대 전임 교원인 자가 후보로 나설 수 있도록 하면서 철폐됐다. 하지만 차기 총장 후보선출 논의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으로 수면위에 올랐던 선거권 비율은 이사회 결정대로 기존체제로 유지될 전망이다.

앞서 이화여대 총학생회 측은 이사회가 교수 77.5%, 직원 12%, 학생 8.5%, 동창 2%로 선거권 비율을 결정한 것에 대해 학생들의 투표 반영 비율을 25~33%로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사회 선거궝 비율 결정 당시 총학생회는 “이 규정은 반드시 재개정돼야 한다”며 “총장 후보들이 학생이라는 유권자의 눈치를 더욱 철저히 살필 수 있도록 행동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