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으로 제작 공개해...오바마 미 전 대통령이 사용한 출마선언 방식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명실상공 대세로 거듭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2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은 당초 전날인 23일 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인양등과 겹쳐지면서 선거운동을 가급적 자제한다는 자체 방침에 따라 하루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출마선언으로 동영상의 방법을 선택하면서 기존 후보자들의 대선출마와 다른 방식을 취해 여론의 관심을 끌었다.
출마선언 동영상에서 문 전 대표는 “국민과 문재인이 함께 출마한다.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정권교체, 국민이 한다. 대한미국, 국민이 바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연한 그러 나라가 돼야 한다.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고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수 있고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동영상은 ‘국민출마선언편’, ‘재외국민편’, ‘문재인편’ 등 총 3편으로 제작됐으며 이날 오전 10시 정각 문 전 대표의 트위터및 페스북, 유투브 공시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동영상 출마선언은 과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전 민주당 후보가 사용했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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