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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1위...조기대선 국면으로 '외부자들', '그것이 알고 싶다' 1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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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1위...조기대선 국면으로 '외부자들', '그것이 알고 싶다' 10위권 진입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3.2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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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선호도 8.1% 2위로 21일 종영...'무한도전', 7주의 휴식에도 불구 3위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JTBC<썰전>이 선호도 13.4%로 지난달에 이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채널A의 <외부자들>, SBS-TV'그것이 알고 싶다' 등 시사 프로그램이 상위 10위권에 진입하였다. SBS-TV<피고인>은 2위로 21일 종영되었다.

한국갤럽이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썰전>이 선호도 13.4%로 1위를 차지했다. 자체 선호도 최고치 5개월 연속 경신,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2개월 1위 기록이다.

▲ (자료: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한국갤럽)

2013년 2월 첫 방송된 <썰전>은 김구라-강용석-이철희 3인 체제로 인기를 끌며 그해 5월 처음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0위권에 들었다. 2015년 한때 침체기를 겪다가 2016년 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 합류 후 다시 10위권 내 복귀하며 순항, 작년 말 국정농단·탄핵 국면을 맞아 최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10일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외부자들>(채널A, 2.9%, 8위), <그것이 알고 싶다>(SBS, 2.5%, 10위), <강적들>(TV조선, 1.7%, 14위) 등 시사 프로그램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21일 16회로 종영된 <피고인>(8.1%)이다. 가족 살해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지성)가 '차민호'(엄기준)의 악행에 대적하는 복수극이다.

MBC-TV <무한도전>(7.6%)이 201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기간이 <무한도전>의 재정비 휴식 7주차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 역시도 최강 예능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일일극 <빛나라 은수>(KBS1, 5.2%, 4위), 팩션사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MBC, 5.1%, 5위), 현실 풍자 오피스 코미디 <김과장>(KBS2, 3.2%, 7위) 등 드라마 세 편은 <피고인>과 함께 2개월 연속 10위권에 들었다. <아는 형님>(JTBC, 3.4%)이 6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2.7%)는 9위에 올랐다.

SBS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1.6%, 15위), JTBC 금토극 <힘쎈여자 도봉순>(1.4%, 공동 16위), SBS 음악 예능 < K팝스타 시즌6>(1.4%, 공동 16위)가 신규 진입했다.

그 외 KBS2 일요 예능 <해피선데이>의 두 코너 < 1박2일 시즌3>(2.4%, 11위)과 <슈퍼맨이 돌아왔다>(1.4%, 공동 16위), <신서유기3>(tvN, 2.1%, 12위), <다시, 첫사랑>(KBS2, 2.0%, 13위), <비정상회담>(JBTC, 1.4%, 공동 16위), <어쩌다 어른>(tvN, 1.4%, 공동16위)이 2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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