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조사에 앞서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조사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진정성 있는 사고 한마디 없었다며 반성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글을 올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최순실 국정농단'과 뇌물혐의 등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이같이 말한뒤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6분경 서울 삼성동 자택을 나서 청와대측에서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검은색 에쿠스 리무진 승용차를 타고 서초동 검찰청사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한 첫번째 전직 대통령인 박 전 대통령은 검찰에서 직권남용,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지켜 본 네티즌들은 진정성 없는 사과 한 마디 없었고 반성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웠다며 구속을 촉구했다.
ID jhoh*****은 "검찰 포토라인에 선 박근혜 "국민여러분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받겠습니다" 무엇 때문에 송구스러운지가 없다. 진정성 있는 사과 한 마디 없었고 반성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철면피 박근혜, 구속 피하기 어렵다"라는 글을 남겼다.
ID le_ren*******은 "검찰 출두한 박근혜 "국민 열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고개 빳빳히 들고 딱 두문장"이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는 것을 비난했다.
또한, ID jralja******은 "피의자 박근혜가 오늘 검찰 출두하면서 지은 죄 1. 전 차로 불범점거 2. 무단 신호등 점멸 3. 과속 4. 차선변경 신호위반 5. 시민 출근길 업무 방해"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