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기어코 창당한다는 박사모, “새누리당 이름으로 재보선 30곳 후보낼 것”
상태바
기어코 창당한다는 박사모, “새누리당 이름으로 재보선 30곳 후보낼 것”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3.17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박단체들, 대선주자로 김진태 의원 영입할 것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강성친박 단체들이 가칭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으로 본격적으로 선거정국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박사모 회장인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은 국민저항본부 공식 카페를 통해 “지난 11일 집회에서 우리는 ‘보수대연합’이라는 이름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지도층 인사 및 애국보수 우파진영을 총집결해 대선에 임하기로 했다”며 “이를 충분히 검토한 결과 그 명칭을 ‘국민평의회’로 하고 사회지도층 인사 및 단체의 참여 신청을 받기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진 : 박사모 카페 캡처)
실제로 이들은 팩스 등을 통해 가칭 ‘국민평의회’에 참여할 개인 또는 단체를 모집 중이며 대선주자로 친박계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을 영입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현재 정 대변인은 오는 4월 12일 재·보궐 선거에 “국회의원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9곳 등 전국 30여 곳 모두에 가칭 ‘새누리당’ 이름으로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처럼 강성친박 단체들이 정치권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일각에서는 태극기 집회를 장외전을 뛰어넘어 ‘제2의 친박연대’처럼 정치 세력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