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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동아제약, 리베이트 제공 혐의 압수수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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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동아제약, 리베이트 제공 혐의 압수수색 받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3.1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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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장수 브랜드 박카스 생산...2012년에도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검찰 수사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동아제약이 의료기관에 수십억 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협의로 검찰로 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1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있는 동아제약 본사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 (사진: 동아제약 홈페이지)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는 수사관 40명을 서울 신설동 동아에스티와 동아제약에 파견해 의약품 거래 내용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올해 초 부산에 위치한 모 병원장 홍모(47)씨를 동아에스티로부터 1억 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한 바 있다. 
 
1932년 경성부에서 창업주 이름을 딴 ‘강중희 상점’으로 창업한 동아제약은 1949년 동아제약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꾸어 창립되었다. 동아제약은 1961년 장수 브랜드인 박카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2015년 기준 자본금 3백억원, 매출 3635억원, 순이익 349억원을 달성하였다.  동아제약은 모기업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동아ST, 동아오츠카, 용마로지스, 한국신동공업 등과 함께 동아쏘시오그룹을 이루고 있다.

동아제약은 2012년에도 의료기관 등에 수십억 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89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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