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출마 시, 자유한국당내 대선주자 8명으로 늘어나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대표적인 친바계 의원인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제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이날 오전 김 의원측은 기자들에게 “오늘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김 의원측은 출마 선언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보수층을 겨냥해 보수결집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김 의원이 대선주자로 출마할 경우 자유한국당 내 대선 출마자는 원유철·조경태·안상수의원 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박판석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등 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 의원은 대표적인 강성친박계 의원으로써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촛불집회에 대해 민노총이 주도하는 좌향적 색채를 띈 집회며 불면 꺼질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바 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김문수·조원진 의원 등과 함께 매주 태극기 집회에 참여해 왔으며 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탄핵 기각 또는 각하를 당론으로 채택하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한편, 김 의원이 대선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모임인 박사모 카페에서는 김진태의원을 적극 지지를 외치는 게시물들이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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