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내놓겠다’ 주장하고 번복한 정미홍 전 아나운서 탄핵인용 이후 침묵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박사모 회원으로 알려진 가수 이광필씨가 박 대통령 탄핵 인용시 온몽에 시너를 뿌려 자결하겠다고 한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오후 이 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죄 판결이 나온 것도 아니고 헌재 결정에 승복 하지 않는다”며 “명분은 확실하지만 개가 생명운동가로서 내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해 (자살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경찰 십여명이 내 동선을 다 감시하고 내가 위험물질을 가졌는지 다 확인했다”며 “빨리 (자살을) 실행하라고 하는 문자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9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공식카페(이하 박사모)와 자신의 블로그에 “역사적인 헌재의 판결이 인용돼 대통령을 파면시키면, 인용 시기부터 생명운동가로서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며 국회 앞에서 자살 할 것이라고 게시한 바 있다.
이 씨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 이후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이광필 1962 ~ 2017년 사망’라고 적는 등 자살을 실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한편, 탄핵 인용 시 목숨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를 번복한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탄핵인용 이후 현재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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