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불황 스트레스 운동으로 이겨내자”
상태바
“불황 스트레스 운동으로 이겨내자”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9.06.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솟던 환율이 최근 안정을 되찾고 경기회복 가능성이 경제전문가들 진단에서 엿보이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불황이다.

불황이 이어지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감, 우울증, 만성피로 등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비명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스트레스는 만병 원인 

현대의학에선 만병의 원인을 스트레스로 꼽는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 취업난, 주식·펀드의 손실 등 경제문제로 받는 스트레스는 스스로 관리하기가 쉽잖다. 스트레스 근원을 내 뜻대로 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별한 관리와 노력이 따르지 않으면 더 심한 지경에 이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해결이 어려운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일수록 단순한 두통이나 만성피로뿐 아니라 불면증,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강박장애 같은 정신질환을 일으킨다. 신체적으론 면역체계 이상을 불러와 암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원인이 된다.

따라서 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보다는 문제해결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없애는데 집중하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건강한 정신과 몸 상태를 유지해 긍정적 마인드를 갖는 훈련부터 해야 한다는 얘기다. 몸과 맘이 망가지면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 갈 밑천을 모두 잃는 까닭이다.

‘건강은 곧 돈’이란 말처럼 돈 문제로 고민하느라 ‘진짜 중요한 돈(건강)’을 잃어선 안 된다. 불황을 이겨내는 스트레스관리법, 이젠 일상에서 실천해보자.


◇ 자신의 스트레스 측정하기

내가 받는 스트레스 정도는 얼마나 될까. 심한 수준은 아닐까. 전문가에게 객관적 진단을 받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땐 간단하게 체크하는 길도 있다.

아래 20개 항목을 체크, 해당항목이 0~6개면 심신건강은 좋은 편이다. 7~15개는 몸 컨디션이 무너질 우려가 있어 그냥 둬선 안 된다. 16~20개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한 위험한 상태다.

◇ 잘 먹고 운동하는 게 ‘명약’

불황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처키 위해 가장 효과적 방법은 잘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일이다. 직장인들이 스트레스가 심할 때 술, 담배에 기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술, 담배에 의존하는 것만큼 미련한 방법은 없다. 아는 만큼 행동에 옮겨야한다. 상황이 안 좋을수록 좋은 음식과 규칙적 운동으로 몸과 맘을 다스리는 게 불황에 따른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가장 빠른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 자기계발로 경쟁력 키우기

근심할 시간이 있으면 자기능력을 개발해라.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만큼 영향력 있는 재산은 없다. 능력이 있어야 능력을 돈으로 바꿀 기회가 생긴다.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이유로 의기소침해 있지 말고 지금의 위기를 이용, 자기계발에 집중해야 한다. 고용보험이 직장인 대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에 참여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 가족·친구와 친밀한 관계 갖기

속내를 털어놔도 괜찮을 가까운 벗이나 가족과 끈끈한 관계를 가져 맘의 안정을 찾는 것도 도움 된다. 고민을 털어놓고 같이 얘기하다보면 불안과 우울함이 어느 정도 위안을 받게 되고 더 큰 심리적 장애도 막을 수 있다. 또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와 해결책이 생길 수도 있어 일석이조 효과가 난다.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과 벗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 전문가 도움 받기

전문가 조언 듣기도 한 방법이다. 스트레스 관련전문가나 경제적 문제를 상담할 전문가도 좋다. 스트레스관리가 힘들면 전문가에게 관리방법에 대한 도움말을 듣고 실천에 옮겨보자.

경제적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면 재정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산관련 컨설팅을 받아 가장 효과적으로 자신의 경제난을 이겨낼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 측정 리스트>

□ 재미있는 일이 있어도 즐길 수 없다.

□ 커피, 담배, 술 등이 는다.

□ 쓸데없는 일에 맘이 자꾸 끌린다.

□ 매사에 집중할 수 없는 일이 잦다.

□ 아찔할 때가 있다.

□ 다른 사람의 행복을 부럽게 느낀다.

□ 기다리게 하는 것을 참지 못할 때가 있다.

□ 금방 욱하거나 신경질적이 된다.

□ 잠이 깊이 안 들고 중간에 깰 때가 있다.    

□ 때때로 머리가 아플 때가 있다.

□ 잠들기 어렵다.

□ 식욕에 이상이 있다.

□ 이전보다 자신감이 떨어진다.

□ 등, 목덜미가 아프거나 쑤실 때가 있다.

□ 쉽게 피로하고 늘 피곤함을 느낀다.

□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말을 하지 않을까

두렵다.

□ 사소한 일에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하다.

□ 다른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 맘이 강해진다.

□ ‘나는 이젠 틀렸다’는 생각이 든다.

자료제공: www.medcity.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