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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의원, “더민주 내에서 탈당 고민 중인 비문 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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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의원, “더민주 내에서 탈당 고민 중인 비문 꽤 많아”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3.09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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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 문 후보 개헌의지 확고히 하지 않으면 탈당고려하고 있어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탈당함에 따라 민주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더민주 최명길 의원이 민주당 내에서 탈당의사를 고민 중인 의원이 꽤 존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 더불어 민주당 최명길 의원(사진 : 최 의원 트위터)
9일 최명길 의원은 YTN라디오 프로그램인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대표의 탈당으로 당에) 어떤 타격이 있을지 계산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당에) 영향은 좀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 비문으로 분류될 사람이 꽤 많지만 단지 (이들이) 당을 박차고 나가서라도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느냐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탄핵정국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국민들이 개헌이 왜 필요한지, 누가 적당한 리더인지를 고민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탁핵 전후를 기점으로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개헌에 대해서도 문재인 측이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 의원은 라디오프로그램을 출연하기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탄핵 이후 당 지도부와 문재인 후보 등이 개헌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3월20일 이후 1차 탈당이 시작될 것”이라며 “저를 포함한 5~6명의 의원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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