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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팀'에 국민적 찬사..."삼성 창업 80여년 정경유착 비리를 처음으로 단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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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팀'에 국민적 찬사..."삼성 창업 80여년 정경유착 비리를 처음으로 단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3.06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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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박영수 특검이 지적했듯이, 정경유착이 가장 큰 한국의 문제다"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90일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90일간 수사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네티즌들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감사를 보내면서 박영수 특검은 단숨에 '다음' 실시간이슈 1위에 올랐다.   

▲ (사진: 박영수 특검팀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후 박영수 특검은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이슈 1위에 올랐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6일 오후 2시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법이 규정한 14개 수사대상에 대한 수사 결과를 직접 전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 정부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수사가 지난 달 28일 공식적인 일정 마무리됐다"면서 "국민여러분 성원에 힘입어 짦은 시간이지만 열과성을 다한 하루하루였다"고 성원해 준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특별검사는 "국민의 명령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주요 수사대상의 비협조로 절반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소유지 통해 진실 증명 역할 열심히 수행할 것"라며 "세월호 침몰 당일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국민 의혹이 있어 비선진료 등에 수사하며 조사했지만 세월호 당일 비선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세월호 7시간 시술 의혹을 밝히지 못 한 것을 못내 아쉬워 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결과 보도를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특별검사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한편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정경유착을 대한민국이 앞으로 척폐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꼽았다.

ID vant****은 "박영수 특검의 목소리가 떨린다. 속울음이다. 이제 시작이다. 권력의 사유화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물려줄 수 있을까? 내 자녀가 살아갈 미래, 희망을 갖게 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ID trade*****은 "박영수 변호사 정말 강직한 분 같다"는 글을 남겼고 ID 9 to 5*****은 "박영수 특검팀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감사의 글을 남겼다.

또한, ID DirtBust******은 "박영수 특검이 지적했듯이 정경유착이 가장 큰 한국의 문제다"고 지적했다. ID Davan*****dms " <이재용 구속에 대한 단산!> 박영수 특검의 역대급 수사...이는 박근혜 탄핵인용에 결정적인 것도 있지만...삼성 창업 80여년 정경유착 비리를 처음으로 단죄하는 것...그 누구도 해내지 못 한 걸 해냈다는 것에 찬사"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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