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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삼성 배나 불리고"...수령액 인상에도 불구 비난 글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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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삼성 배나 불리고"...수령액 인상에도 불구 비난 글 봇물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7.03.03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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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거둬 가는 건 올리고 주는 건 미루고 내리고"...삼성합병과 현대중공업 분할 찬성 비난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4월부터 국민연금 월 수령액 평균 3천520원 인상된다. 그러나, 국민연금 수령액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이 삼성 합병과  현대중공업 분할안에 찬성함으로써 국민연금 가입자의 재산가치를 하락시켰다는 비난이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부터 국민연금 급여액을 1.0% 인상하고 7월부터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높이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2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이 월 평균 3천520원, 20년 이상 가입자는 평균 8천840원 오르게 된다.  부양가족 연금액도 각각 배우자 2천490원, 자녀와 부모는 1천660원씩 오를 예정이다.

그러나, 국민연금 수령액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비판적이다. 네티즌들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현대중공업 분할안에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국민연금 가입자의 재산가치를 하락시킨 것에 비하면 껌값도 안된다고 비난한다.

ID arang****은 "4월에 국민연금 수령액 오른다. 어익 후...배터지겠네~~"라며 적은 증가분을 비꼬았다.

ID 711**는 "국민연금이 삼성 지원하여 거의 1조원의 이익을 거둔건 일체 반영을 하지 않고 단순히 투자시점에서의 득실만으로 따져서 손실을 말한다는 것은 초등학생 산술법이다"라며 비난했다. 

또한, ID spin***은 "삼성 배나 불리고 국민연금을 자기 부정부패용으로 사용하면서 거둬가는 건 올리고 주는 건 미루고 내리고"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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