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기본설계·환경영향평가 등 거쳐 올해 내 사드 배칠할 것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국방부가 28일 롯데측과 주한미군 사드 부지 교환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울타리 및 철조망 작업을 실시하고 경계 작전을 펼칠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롯데 측과 만남을 가져 “양쪽 교환대상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남양주 부지 약6.7만㎡와 성주 C.C. 부지 약 148만㎡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30일 사드 최종 부지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컨트리클럽이 결정된 지 4개월 만이다.
계약체계의 완료됨에 따라 사드 실전배치를 위한 사전작업이 급물쌀을 탈 예정이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성주골프장에 군 헬기가 동원되었으며 울타리 등 관련 장비를 공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오늘 부터 울타리 및 철조망 작업이 진행된다. 군 소유지에 대한 경계를 확정하는 작업”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역 책임 부대인 제 50보병사단을 배치하고 경찰과 협조해 사드 부지와 시설물 보호를 위한 경계 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국방부는 미국 측과 만나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부지 공여를 위한 협의를 실시한 후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 시설공사 등을 거쳐 올해 내 사드 체계 배치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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