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8'로 알려진 신제품 공개 일정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개막 전인 26일(현지시각) 카탈루냐 콩그레스센터에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삼성 갤럭시 언팩 공식 초청장을 공개했다.
이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오는 3월 2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8은 내부적으로 프로젝트명인 '드림(Dream)', '드림 플러스' 등으로 불리고 있지만 '갤럭시 S8', '갤럭시 S8 플러스'로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개한 동영상에서 "'Unbox your phone'이란 문구를 통해 갤럭시 신제품이 기존 휴대전화의 틀을 깨는 새로운 제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8' 이미지와 동영상이 유출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 공개 날짜를 발표한 지 하루 뒤인 27일(이하 현지시각)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입수한 갤럭시S8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 S8은 엣지형에 아래 위 베젤을 대폭 줄이면서 상당한 디자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언팩 행사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Here East)에서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히어 이스트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미디어센터로 사용된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