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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상한가 가려나" 이재용 구속에 이부진 급상승...호텔신라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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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상한가 가려나" 이재용 구속에 이부진 급상승...호텔신라 주가 강세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2.1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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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이재용 없다고 삼성이 안굴러 갈거 같은가?"..."지배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리더는 자체조달 가능하다는 거다"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새벽 구속수감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호텔신라의 주가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16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사상 최장기간인 8시간 동안 진행한 뒤 약 10시간에 걸쳐 서류를 검토한 끝에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17일 오전 5시36분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사진: 호텔신라 서울 전경)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1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05% 하락한 188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호텔신라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3.94% 상승한 4만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부진 대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구속, 한정석 판사, 이부진 등이 '다음' 등 포털사이트 상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 (사진: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17일 오전 '다음' 실시간 이슈)

ID 3831***은 "이부진 상한가 가려나"라며 기대감을 보였고, ID feelga*****은 "이재용 구속 이부진 등판"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ID Baw***은 "하다 못해 이부진이 승계하는 것으로라도 바뀌면 좋겠다"는 희망을 표했다.

ID cooman******은 "이재용이가 없다고 삼성이 안 굴러 갈거 같은가? 더 똑똑한 이부진이가 있고 홍라희씨는 딸을 더 인정한다는데 지배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리더는 자체조달 가능하다는 거다"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ID cerion****은 "한국의 언론은 본인보다 강한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박근혜를 당선녀라 부르지 않고 이부진을 재별녀라 부르지 않는 것처럼요"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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