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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텍고 곽일천 교장, “국정 역사교과서 채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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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텍고 곽일천 교장, “국정 역사교과서 채택할 것”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2.15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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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텍고, 탄핵 반대 훈화, 보수단체 집회에 이어 국정교과서 채택까지 논란 끊이질 않아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탄핵반대 훈화로 논란을 일고 있는 서울디지텍고등하교가 이번엔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여부에 상관없이 국정 역사 교과서로 수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곽일천 교장(사진 : 서울디지텍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쳐)
15일 서울디지텍고 곽일천 교장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역사 수업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올해부터 국정 역사 교과서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곽교장은 국정 교과서를 이용하여 수업한 후 학생들에게 검정 교과서의 내용을 비교하여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정 교과서가 당초 목적대로 수업에 활용되는 것뿐이라며, 일정을 진행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교육부 국정 역사 교과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교과서를 보내주지 않을 시 복사라도 해서 쓰겠다며 국정 교과서 채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디지텍고는 종업식에서 곽교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근혜 탄핵은 음모’라는 내용의 훈화를 진행한데 이어 지난 14일 보수단체들이 곽교장 지지 집회를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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