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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중저가 상품 특수...네티즌, "여자라는 이유로 초콜렛 돌리는 문화 사라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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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중저가 상품 특수...네티즌, "여자라는 이유로 초콜렛 돌리는 문화 사라졌으면..."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2.14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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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끼리 선물 주고 받는 것보다 직장 동료끼리 주고 받는 경우 많아져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유통업계와 식품업계가 중저가 상품 구성으로 발렌타인 데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유통업계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불황이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와 식품업계는 중저가 상품군을 중심으로 발렌타인데이를 준비했다.  

▲ (사진: 한 편의점 앞에 설치된 발렌타인 데이 매대)

최근 밸런타인데이에는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 것보다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져 중저가의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최근 발렌타이 데이 매출 추이를 보면 고객들이 실속 상품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유통업계는 이번 발렌타인 데이를 위해 1만원 이하의 중저가 상품을 구성했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상에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직장 남성들에게 초콜렛을 돌리는 문화를 비난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ID sses****은 "난 발렌타인 데이에 여자라는 이유로 직장 남자들에게 초콜렛 돌리는 문화(?) 정말 사라졌으면 좋겠어...여자들 제발! 그런 의무감 좀 느끼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또한, 솔로들에게는 발렌타인 데이가 괴로운 날이라는 글도 올라왔다. ID lokitho*****은 "발렌타인 데이는 일본에서!라는 이야기의 근거는 '여성이 초콜렛을 주며 고백하는 날'이라는 컨셉이 일본 제과회사의 창작이기 때문일 뿐, 원래는 '연인의 날'인지라 연인들이 꽃 주고 받고 알콩 달콩 데이트하는 , 솔로들로서는 더 환장할 날인거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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